애견 간식 슈프림 버거
저희 집에는 무려 17년간 함께 살아온 강아지 가족 둘이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해서 벌써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알아오는 동안에도 언제나 함께 울고 웃었던 가족입니다. 이번에 곧 이사를 하게 되는데 같이 이사를 한 횟수만 해도 이번 포함하면 4번째이죠.
맨날 잠만 자는 사진뿐이지만 강아지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혼자서도 엄청나게 운동을 합니다. 자는 시간 외에는 지속적으로 온 집을 활보하며 걷습니다. 사람보다 더욱 건강을 신경 쓰는 듯해요.
이제 나이가 많이 들다 보니 소리도 잘 못 듣고 눈도 그렇게 잘 보이는 편도 아니고 입맛도 많이 없어져 예전만큼 음식에 대한 집착이 없습니다. 사료를 줘도 잘 안 먹고 그렇다고 사람이 먹는 맛있는 고기나 치킨도 가려먹는 정도이죠.
하지만 밥을 안 먹게 되면 기력도 없고 자주 토를 하게 되기에 어떻게든 잘 먹이려고 온 가족이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애견 사료를 바꿔가기도 해 보고 맛있는 통조림 캔도 섞어주고 애견 간식도 구매를 해봤지만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코스트코에서 사 온 애견 간식에 얘들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애견 간식 슈프림 버거
커다란 박스에 총 12 봉지가 들어 있는 잘잘한 막대형 애견 간식입니다.
제조 원산지는 미국이며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유통기한도 1년 6개월 정도로 넉넉하게 천천히 먹일 수 있고 사료와 함께 섞어서 주거나 따로 간식만을 주어도 이 제품은 아주 잘 먹습니다.
이렇게 잘잘한 막대형의 모양으로 크기도 크지 않고 꽤나 부드러운 질감의 간식입니다. 색상은 버건디와 브라운 계열 이렇게 두 가지의 색상으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고기의 색상을 연상케 합니다.
직접 먹어보진 못했지만 맛 또한 닭고기와 치즈 맛으로 딱 입맛에 맞춘 간식이죠. 냄새도 비리거나 진하지 않고 딱 적당한 향기가 납니다.
밀과 콩, 닭고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분의 함량이 많아 부드럽습니다. 조단백질의 함량은 18%이고 조지방은 7%, 조섬유 3% 이하, 칼슘 등의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애견 간식의 경우에 한번 개봉하게 되면 습기나 곰팡이 때문에 빨리 먹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 슈프림 버거의 경우에는 이렇게 큰 박스에 비닐로 총 12팩이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한 팩씩 꺼내 주면 되니 보관이 용이하고 습기의 노출에도 영향을 덜 받습니다.
그리고 잘잘한 크기로 이루어져 강아지 교육을 시킬 때에도 한 개씩 주게 되면 양은 적지만 큰 보상처럼 느껴지며 교육용으로도 제격인 간식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보통 사료에 섞거나 따로 주는데 다른 쿠키형 간식이나 육포는 잘 먹지 않아도 이것 만큼은 잘 먹습니다. 늙은 노견이다 보니 이빨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딱딱한 음식보다는 이렇게 부드럽고 맛 좋은 간식을 더 선호하는 것이겠죠.
박스 개봉 후 평소 보관 시에는 사람이 없을 때 강아지들이 임의로 박스에서 봉지를 꺼낼 수 없도록 이렇게 닫아 놓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디테일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은 애견인들에게는 천지 차이입니다.
오늘도 사료는 안 먹고 그대로 둔 채 잠이든 아이들을 깨워서 이렇게 하나씩 건네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일어나지도 않고 누운 채 상전 노릇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간식은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꼭 코스트코를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코스트코 애견 간식 슈프림 버거는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간식으로 주기에는 잘 알맞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강아지 간식을 줘야 할지 또는 음식을 잘 가린다면 소개드린 간식으로 한번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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