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투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며 이해가 될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 이유를 한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안 그래도 'HOT'한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차량 대금 결제 역시 비트코인으로 가능하게끔 한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며 비트코인 역시 엄청난 관심 속에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암호 화폐들 역시 급등세를 함께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유에 대한 수많은 글들과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겉면만 봐서는 잘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으로 차량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고 해서 뭐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어 보이죠.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일론 머스크가 몇 수 앞을 생각한 투자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 이유는?
현재 테슬라 차량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미국? 유럽?
바로 중국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차량 판매 외에는 다른 곳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테슬라 성장은 중국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은 바이든의 시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을 하면서 중국과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그렇게 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GDP는 이제 미국 GDP의 70%까지 따라왔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1970년대 소련, 1980년대 독일, 일본 등이 제조업 등으로 미국 GDP의 40%까지 따라왔었습니다.
그때 당시 미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죠. 세계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을 어느 선 이상 따라오게 되면 경제적으로 재빠르게 눌렀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련은 해체되었고 일본은 경기침제가 시작되며 잃어버린 20년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어째서 미국의 70%까지 따라올 수 있었을까요? 왜 더 커지기 전에 미국은 경제적 제재를 가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시에 미국이 중국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사상 초유의 달러를 찍어내며 경기 침체를 막고 부양하기 위해 중국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때문에 예외적으로 현재의 상황에 까지 오게 된 것이죠.
따라서 바이든 정권의 미국은 이제 그냥 놔둘 수 없는 중국을 과거 트럼프 정권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향한 미국 우선주의보다는 글로벌하게 동맹국과는 동맹을 강화하고 이용하여 압박의 수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의 규칙에 맞도록 대응한다고 했습니다. 국제적 규칙이란 바로 금융을 통한 전쟁 그리고 지식 재산권에 대한 압박일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월가와는 친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권은 월가를 등에 업고 나아갈 수 있는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예상으로는 바젤 3 등을 이용한 압박이 될 것입니다. 바젤 3의 간추린 핵심은 미래의 부채마저 전부 장부에 부실로 기록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장 불리한 나라는 중국이 됩니다. 중국 기업들의 평균 부채는 300%가 넘기 때문이죠. 기업 부채를 늘리고 온갖 부동산, 원자재 개발을 통해 내수부양을 해왔습니다.
현재의 부채는 한국의 IMF 때 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바젤 3으로 중국을 압박한다면 중국은 과거 일본의 버블이 터지며 잃어버린 20년의 시대처럼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의 예를 들면 중국은행이 현재 부채가 많아 부실하기 때문에 국제결제은행에서 뺀다는 경고를 합니다.
그러면 재무제표 건전화를 위해서 중국은행은 각종 자금 회수에 나설 것입니다.
자금 회수를 하게 되면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부동산을 팔 아재 낄 것이고 수많은 부동산이 팔리면서 공급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을 면치 못합니다.
부동산 가격의 폭락은 수많은 자산의 부실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시작이 그랬듯이 말이죠.
현재 중국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을 억제하고 만일에 벌어질 사태에 대한 예방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중국의 부유층이라고 볼 때는 어떨까요?
앞으로 다가오는 부실화나 위험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돈을 해외로 빼돌릴 수도 없습니다.
달러의 해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자산은 어디로 흘러갈 수 있을까요?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중국에서 테슬라 급의 차를 살 수 있는 사람들도 중국의 부유층입니다. 차량 대금 결제 시스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테슬라도 비트코인에 열려 있으며 투자도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투자 없이 그냥 비트코인 결제만 허용한다면 미국 정부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15억 달러나 되는 자금을 투자했으며 결제의 길도 열게 된 것이죠. 매우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또한 차량 결제 외에도 훗날 스페이스 X가 우주여행 비용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 중국의 부자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할 수 있는 포문을 연 것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은 자본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로 앞으로의 변화 양상을 지켜보고 투자하는 것은 우리 투자자들의 몫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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