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보고서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 모닝스타에서 제공하는 비욘드 미트 주식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함.
리포트를 차분히 읽어보시면 비욘드 미트에서 개발한 식물성 육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여러 가지 포인트를 잡아낼 수 있다.
앞으로 회사 가치와 주가 방향성 기준을 잡기에 좋은 내용이라 판단된다.
비욘드미트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육류 업종의 선구자로서 모양과 맛이 육류와 유사한 재료를 사용한 버거를 최초로 선보였다.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와 다수 업체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모닝스타 판단으로는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비욘드미트가 선점자 우위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비욘드미트 브랜드의 강점과 지속성을 더 잘 파악하기 전까지는 비욘드미트에 해자를 부여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육류와 유사한 식물성 육류 시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환경에 이로운 방향으로 습관을 바꿔나가고자 하는 20%의 소비자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욘드미트의 제품은 생산 시 육류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90% 적고 토지와 물, 에너지 사용도 차례로 93%, 99%, 46% 더 적기 때문이다.
또한 식물성 육류는 해외, 특히 각각 14억 명으로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에서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 제품은 막대한 규모의 인구에 걸맞게 경작지가 충분하지 않은 중국에 훌륭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대규모 채식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 매우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구의 96%, 인도 인구의 94%, 미국의 75%가 식물성 육류 제품을 시도해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중국과 인도 모두에게 제품 수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쇄육 시장에서 식물성 육류가 2.5%에서 12%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 식물성 육류 시장은 2019년 120억 불에서 2029년에는 740억 불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비욘드미트의 시장 점유율을 2019년 2.5%에서 2029년 약 9%로 증가할 것으로 모델에 반영했다.
맛 테스트 결과가 훌륭하고 R&D 투자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식물성 육류가 전체 육류 카테고리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고 비욘드미트의 브랜드가 계속해서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널드 CEO는 2020년 4월 인터뷰에서 맥도널드가 마침내 식물성 버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11월 맥도널드는 이 버거가 비욘드미트의 브랜드로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나, 당사는 비욘드미트가 주요 공급사가 될 것으로 본다.
이는 비욘드가 해당 상품의 개발을 도왔으며, 충분한 생산 가능량을 갖춘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1억 8천 불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며, 가치평가를 14% 확대해 166불로 조정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 인구의 입맛에 맞게 된다면 엄청난 발전이 있을 듯하다.
생산하는데 에너지를 덜 쓰고 토지와 물의 사용량도 적으니 생산하는데 일반 육류와 비교하여 가격을 낮추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계적 기업 맥도널드와의 협업이 진척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듯하다. 맥도널드에서 선택한다면 다른 버거 체인점 역시도 비슷한 식물성 육류를 사용한 버거를 출시할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상품을 잘 만들어내는 중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가격이 훨씬 싸고 질 낮은 대체 상품들이 즐비하게 출시될 확률이 높다.
또한 식물성 육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보이지만 개별 기업인 비욘드미트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주도권을 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리스크도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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