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보험, 대출

안전자산 알아 보기1. 원화 환율과 달러 투자

by Info. 2020. 4. 26.

지금 당장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라

무엇이 안전자산인가?

 

무엇인가 투자를 할 때 항상 나오는 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얘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원칙에 맞게 투자를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가진 돈을 한꺼번에 다 투자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사실상 분산이 아닌데도 분산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를 때 함께 오르고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지는 주식 종목들

여러 개에 돈을 나누어 투자해 봤자 분산투자의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분산투자란 전혀 상관관계가 없거나

반대되는 상관관계를 가진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산을 주식과 부동산, 현금으로 분산한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전부 원화로 된 자산이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 자체가 흔들린다면 분산 투자의 효과는 떨어지죠

따라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현금 비중을 늘리고 싶다면

다른 나라 통화도 분산 대상으로 봐야 합니다.

 

현금을 분산할 때 고려해볼 수 있는 통화는 바로 달러화입니다.

그리고 현금은 아니지만 현 경제 상황에서는

잠시 금을 편입해두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왜 달러화와 금이 안전 자산일까요?

 

달러로 위험을 분산하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한 것은 외환위기 때였습니다.

1990년대 1달러에 700~800원 수준이었다가

1998년 외환 위기 때 2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했죠.

위기가 지난 이후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던 원화 환율은 9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 1500원대로 치솟습니다.

그 이후 1000원 대의 강력한 저항선이 형성됐습니다.

2015년부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된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기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와 한국의 반도체마저 흔들리고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서 수출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요즘

환율은 1200원 이상으로 오르고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디플레이션에 들어설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금 중의 일부를 달러화로 보유하는 것은 위험을 회피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은행의 외화 통장을 만들어 적금이나 예금이 가능하고

원화로 1년 예금할 때 보다0.5% 정도 이자가 더 높기 때문에 달러 예금이 유리합니다.

일반 증권사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여 환전하고 싶을 때마다

달러를 환전하여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환전 시에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저렴하게 해주는 금융사를 찾아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대신증권 계좌에 달러를 보관하고 있는데

환전 시에 증권사에 전화를 걸어 환전 요청을 하면 환전수수료 95%까지 우대 적용을 해줍니다.

 

이처럼 위험 회피를 위해 일정 비율 달러를 보유해둘 필요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줄었을 때 수입은 더 빨리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나타날 수도 있기에

이때는 경상수지 흑자로 달러 유입량이 늘면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를 무조건 많이 보유하는 것도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니며  

위험을 분산한다는 차원으로 서서히 비중을 늘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번 포스팅은 위기 시 위험을 분산하는 투자법

금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