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기증 미술품 컬랙션 공개 작품 확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밝힌 이건희 회장 소장 미술품 컬랙션 2만 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 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는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작품들이 있는지 삼성 이건희 회장의 기증 미술품 컬랙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 이건희 회장 기증 미술품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의 정성 필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 필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등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등 국가지정 문화재 60건이(국보 14건, 보물 46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일신라 인화 문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류와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총망라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기증 삼성 이건희 미술품 컬랙션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약 1226건을 기증받습니다. 기증품 중에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등 한국 대표 근대 미술품 460여 점.
모네, 고갱,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우리도 많이 들어온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회화가 대다수를 이루며 회화 이외에도 판화, 소묘, 공예, 조각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근현대 미술사를 망라합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컬랙션 기증으로 우리 박물관, 미술관의 문화적 자산이 풍성해졌으며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그동안 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근대미술작품을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근대미술사 전시와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발굴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이었던 박물관 역시 우리 역사의 전 시대를 망라한 미술, 역사, 공예 등 다양한 문화재들을 골고루 기증받아 고고미술사, 역사 분야 전반에 걸쳐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와 해외 전시 예정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표 기증 기증품을 선별하여 삼성 이건희 미술품 컬랙션 문화재 특별 공개전을 시작으로 유물들을 공개합니다.
아울러 13개 지방 소속 박물관 전시와 국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 전시, 우리 문화재 국외전시 등에소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이며 강국의 이미지를 국외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소장 명품전 개최를 시작으로 9월에는 과천, 2022년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더욱 많은 국민이 소중한 미술 자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 공립 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도 열고 해외 주요 미술관 순회전도 진행하여 우리 미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이상으로 고인이 되신 삼성 이건희 회장 기증 미술품 컬랙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