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할 때 차종이나 모델, 옵션, 브랜드도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이지만, 특히 휘발유냐 디젤이냐 혹은 LPG 차량을 탈 것 인가 많은 고민들을 할 것입니다. 생활 패턴에 따라 유종도 잘 맞춰야 가성비 있게 차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있지만 활성화가 아직은 진행 중인데요. 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유종의 차량을 구입하시는 것이 생활 자금을 아끼고 재테크할 수 있는 길입니다.
LPG 휘발유 연비 가격 비교
만약 평균 리터당 휘발유는 1600원, LPG는 800원 정도라고 가정합니다. (22년 기준 유가가 많이 올라 금액이 다를 수 있지만, 비교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휘발유 1리터당 12km를 갈 수 있는 연비의 차량이라고 가정했을 때, 100km를 간다면 8.3리터를 소모하고 금액으로 치면 13,280원입니다. 1년에 2만 km를 탄다고 가정한다면 1년에 들어가는 주유비는 2,656,000원입니다.
LPG 1리터당 9km를 가는 연비의 차량인 경우, 100km 11.1리터를 소모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8,880원입니다. 1년에 똑같이 2만 km를 탄다고 한다면 1,776,000원입니다. 아래의 비교표를 통해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마다 연비가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변동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평균값을 내봤을 땐, 1년 운행 시 880,000원 차이로 LPG 차량이 더 경제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주유비로만 본다면 이런 분석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휘발유가 비싸고 LPG가 무조건 싸다.'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LPG는 연비가 낮고 장거리 주행을 할 시에는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요새는 충전소가 많아졌다고 해도 휘발유, 디젤 충전소보다 제한적이라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연료가 거의 바닥나 연료등에 불이 들어오면 식은땀부터 나게 됩니다.
휘발유, 디젤은 연료 소진으로 인하여 중간에 차가 멈춰서도 통하나 들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받아 넣으면 운행이 가능하지만 LPG는 특수 장치가 있지 않으면 인근 주유소로 견인을 해야 합니다. 오래된 LPG 차량의 경우는 수리비용이 휘발유보다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와 더불어 LPG 차량 사용 권장과 규제완화로 차량 등록 후 5년이 지나야지만 살 수 있었던 규제가 이제는 일반인들도 바로 구매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관심도가 서서히 높아지며 LPG 중고차량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LPG 차량의 경우 토크나 출력이 많이 개선되어 왔고 휘발유 차량 못 지 않는 성능을 내며, 차체 진동도 당연히 디젤보다도 없고 다른 유종의 차량들 보다는 친환경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주유비가 저렴한 건 당연한 얘기죠.
장거리 출, 퇴근하시는 분들이나 많은 주행거리를 운행하시는 분들에겐 어쩌면 LPG 차량이 가성비 면에서는 훨씬 이득이 되실 겁니다. 하지만 확실히 디젤이나 휘발유 차량보다는 마력이나 토크 등등 치고 나가는 힘이 달리기 때문에 시원한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답답함이 느끼실 수도 있을 텐데요. 과속하지 않고 안전한 운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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